로봇청소기- 2023년 선택 기준 3가지!

2023년 로봇청소기 올바른 기준,

*기계치도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용어를
배제하여 서술했으니 잘못된 구매로
돈과 시간 낭비 하지 않도록
반드시 끝까지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똑똑한 로봇청소기 딱 3가지만 확인하자
2. 제조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들(반전주의)
3. 인기 제품 비교 분석, 최종 결론

생활가전 탐구생활 시리즈 vol. 2
– 로봇청소기편 –



최근 들어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
이렇게 3대 가전이 떠오르고 있다.

로봇청소기 2

떠오르는 3대 가전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


이미 수년 전부터 언급되었지만
본격적으로 실생활에 쓸 만해진 게 최근이다.

건조기는 이미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더 나아가 의류관리기가 각광받고 있다.

식기세척기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현재는 수압식이 주류지만 앞으로는
초음파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다음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며
오늘은 로봇청소기에 관하여
상세히 다뤄보려고 한다.

필자는 워낙 최신 기기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저 제품들이 떠오를 때부터
구매를 하여 사용했었지만
반 농담 식으로 3대 가전은 커녕
3폐(廢)가전이라 부르곤 했다.

로봇청소기1


그중 로봇청소기는 최악이었다.

30평대 아파트를 청소하긴 무리였을까?

거실에서 우렁찬 모터음과 함께
호기롭게 시작된 청소는
주방 테이블 의자 사이를 맴돌다
결국 구석에 처박혀 갈 길을 잃고
임무를 실패하고 말았다.

이렇게 서너 번을 써보니 정이 뚝 떨어져
베란다 창고에 두고 3년이 지났다.

이러니 사람들 인식 속에는
“로봇청소기는 보조다” 가 뇌리에
박히게 된 것이다.


로봇청소기 센서의 사진

하지만 바야흐로 2023년
과학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자율 주행 자동차가 코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이미 자율 주행 4단계 택시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도 있다)
청소기라고 자율 주행을 못할까?

지금부터 필자는 3년전 느꼈던
패배의 쓴맛을 적어도 이 글을 읽는
사람들만큼은 되풀이되지 않길 바라며

로봇청소기 논문

자주 언급되는 10개의 제품 페이지와 11개의 논문
그리고 300개가 넘는 리뷰를 참고하여 분석하였다.

공부했던 자료들을 토대로 보조가 아닌
메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의
필수 지식과 각종 오해들을 풀어볼 것이다.

1. 똑똑한 로봇청소기 딱 3가지만 확인하자.

필자는 최근 청소에 대한 자유를 느끼고 있다.
정확히는 바닥 청소의 해방이다.

이모님이라 부르는 로봇청소기를
어플로 예약하고 출근하고 돌아오면
이모님이 바닥의 먼지를 싹 빨아들이고
충전대에서 휴식하는 모습을 본다.

처음 호기심으로 돌려본 적 빼고는
청소하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러고 가끔씩 먼지통 갈아주는 것이 전부다. 

로봇청소기의 기능이 워낙 많기 때문에
사람들은 구매 시 무엇을 기준으로
구매해야 하는지 많은 목록의 제품을
보다 보면 기준이 흐려진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왜 로봇청소기를 사는가??

그 누가 뭐라 해도



내 손이 최대한 덜 가는 것.



UV 살균은 어떨까?
ToF 센서가 들어간..?
먼지통 용량이 어떻고,,,,
카메라가 어떻고..
디자인은 뭐가 좋지..
.
.
.
다 필요 없다…


똑똑한 로봇청소기라면
청소부터 충전까지
모든 것을 알아서 한다.

어차피 다 마케팅 상술이며 결국,
자율 주행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우리가 로봇청소기를 사는 목적이다.

똑똑한 로봇청소기 사는 법
딱 3가지만 기억하자.

a. 어떤 센서를 탑재했는가?
b자율 주행 프로그래밍 최적화 ★★★
c. AS가 원활한지?


a. 어떤 센서를 탑재했는가?


시간이 없다면 아래에서 언급하는
1~4세대 센서 설명은 읽지 않아도 좋다.

최근 출시한 로봇청소기들 눈팅을
많이 했다면 LDS 센서(Lidar 센서)라는
용어를  많이 접해봤을 것이다.
여러 단어로도 많이 불리는데
다 마케팅 상술 용어이고 결국

우선 센서의 종류는
LDS 센서 장착 유무만 따지면 된다.

로봇청소기의 역사를 LDS 센서의
등장 전, 후로 판단해도 무방할 만큼
큰 차이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센서의 사진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이전 센서들은 감으로 청소를 했다면
LDS 센서는 맵의 지형지물을 기억하여
똑.똑.한 청소를 가능케 해줬다.

하지만 LDS 센서가 있다고
아무거나 구매했다가는 크게 후회할 것이다.

똑똑한 자율 주행 청소를 결정짓는 것

LDS 센서는 기본이며
센서가 보내는 신호를 통해
맵핑과 사물을 해석하는

“프로그래밍의 최적화”다.


이는 제품 기술력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며
자율 주행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기에
이어질 ‘b. 자율 주행 프로그래밍 최적화’
에서 다루겠다.

※다시 언급하지만 시간이 없다면
1~4세대 센서 설명은 스킵 해도 좋다

———————————————–
– 1세대 적외선 센서

초기에 문제가 많았던 로봇청소기 방식이다.

맵핑 센서가 탑재 되지 않았기에
단순히 물체만 감치하여 패턴에 의지한 채
바보처럼 청소했던 방식이다.

지금은 다양한 센서들이 등장해
적외선 센서는 기본에 추가적인
고차원 센서들이 탑재 되고 있다.

따라서 적외선 센서만 탑재된
로봇청소기는 PASS

(가격대는 10만 원 내외)

– 2세대 자이로 센서

자이로 방식은
각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인데 쉽게 말해
시작 지점부터 움직인 거리와 방향을
계산하여 움직인다. 

더더더 쉽게 말해 사람으로 치면
눈을 감고 벽까지 몇 걸음인지 세어놓고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쉽다.

단점으로는 추가적인 장애물이 생기면
맵핑이 초기화돼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매번 맵핑을 하며
비효율적인 동선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복잡거나 2룸 이상 구조의 집이라면
자이로 센서는 비추한다.

(가격대는 20~30만 원대 형성)

– 3세대 카메라 센서

현재 테슬라에서 자율 주행 주력 센서로
채택하고 있는 부품이다.

카메라 센서는 2D로 보이는 사물을
프로그래밍에 따라 해석하기 나름이라
천차만별의 성능을 보여준다.

따라서 장담한다

테슬라가 로봇청소기 시장에
뛰어들지 않는 이상 아직까지는
뒤에 소개할 4세대 LDS 센서를
능가한 맵핑 능력의 제품은
없다 해도 무방하다.

즉, 카메라에 찍힌 사물을 완벽히
해석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지 않았으며
현재 잘 알려진 대기업 제품들도
카메라 센서에서 LDS 센서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다.

(가격대는 90~100만 원대 형성)

*추가
왜 3세대가
4세대 보다 더 비싸냐는 말이 많은데

카메라 센서는 보통 대기업에서
LDS 센서 대신 장착했었다.

센서가 비싼 것이 아니라
브랜드 값이 비싼 것이다.


– 4세대 LDS 센서

LDS 센서의 부착 여부로 로봇청소기 역사를
전, 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똑똑해졌다.

LDS 센서는 삼각측량 방식과
ToF(Time of Fligh) 방식을 통해
거리를 계산한다.

내부 구조


계산하는 원리를 설명하면 꽤나 복잡하니
정확도가 매우 높으며 집의 구조 전체를
파악하고 저장하여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정도만 알면 된다.

그래서 최근에 출시된 제품들은
로봇청소기 상단에 상투처럼 LDS 센서가
부착되어 있다.

그러니 꼭 상투 모양의 LDS 센서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자.

LDS 센서 몇 세대, LDS 3.0, LDS 4.0 등등
이렇게 부르는 것은
마찬가지로 마케팅 상술이므로
LDS 센서만 탑재되어 있다면 1차는 합격이다

그리고 반드시 part2에서 언급할
자율 주행 프로그래밍에 주목할 것.

(가격대는 40~70만 원대 형성)

b. 자율 주행 프로그래밍 최적화

해당 파트는 제품을 고르는데
제일 중요하게 목차이다.

로봇청소기는 첨단 LDS 센서를 장착했다고
모든 제품이 똑똑한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다.

꼭 기억하라.

좋은 하드웨어의 성능을 가진 LDS 센서를
장착했다고 아무 제품이나 고른다면
이번에도 역시”중대장은 실망했다”
라는 짤방 이미지가 떠오르게 될 것이다.

마치 큰 키와 몸무게가 무조건적으로
격투기 챔피언이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출처-pixabay


최x만 선수(218cm,160kg)가
효x르 선수183cm,104kg)에게
패배했듯 테크닉이 부족하다면
좋은 하드웨어를 가져도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격투기에서 몸무게 56kg 차이는 엄청난 차이다)

여기서 LDS 센서를 큰 키와 몸무게라고
쳤을 때 테크닉은 프로그래밍이다.

어디서 어떻게 우회하고 회피하며
해당 장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청소할지
“프로그래밍 최적화”에 달린 것이다.

(프로그래밍 = LDS 센서가 보내는 신호를 해석하는 능력)

사실 이는 일반적으로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힘드나
간단한 방법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필자는
LDS 센서의 스펙(초당 레이저 스캔, 거리 측정 횟수)과 30평형의 청소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의 비율을 계산하여
최적화 점수를 1~10으로 나누고

다시 나쁨, 보통, 우수 3단계로
나름의 기준을 세워 선별하였다.

고로 프로그래밍 최적화 점수가 높을수록
자율 주행 성능이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주변 지인들이 가진 제품들과
테스트를 돌려보면 얼추 필자가 내린 점수와
비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단, 리뷰를 통해 그 시간 안에 청소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된다.
(청소가 제대로 안된다는 리뷰가 많다면 그냥 패스)

스펙, 청소시간, 리뷰 3가지를 잘 따져보면
구매하지 않고도 온라인 서칭 만으로
최적화 척도의 기준이 생긴다.

이런 것을 따지기 복잡하다면
part3에 나오는 비교표를 참고하길 바란다.
(필자는 지난번의 쓴맛을 보지 않기 위해 집착적으로 한 달간 온갖 제품을 찾아보며 연구하였다)

c. AS, 국내 제품인지 확인하라


로봇청소기 같은 첨단 부품이
들어간 제품들은 아무리 잔고장이 없더라도
1~2년만 사용할 게 아니기 때문에
한 번쯤은 AS 받을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최근 국내에 청소기 제조공장이
없다시피해도 무방할 정도로 찾기 힘들다.

마찬가지로 대기업도 동남아나 중국으로
외주를 주는 실정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로봇청소기는 중국에서 온다.

그래서 우리는 2가지를 구분해야 된다.

1. 중국 회사 제품을 국내로 수입하여
국내 판매 업체가 “판매”만 하는 제품.

2. 국내 회사가 기술을 가지고 “생산”
중국에서 하는 제품


거의 모든 로봇청소기가 made in china가
붙게 되지만 다 같은 중국산이 아니란 뜻이다.

2번의 경우는 국내 회사가 모든 것을
컨트롤하고 생산만 중국에서 하기 때문에
거의 국산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 얘기를 한 이유는 AS에 있다.

본사가 외국 회사인 경우는 AS 대행을
맡기는 게 되는데 대부분 책임을 떠넘기고
로봇청소기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는
당장의 매출에 급급한 업체이다.

로봇청소기 리뷰 사진


필자의 경우는 리뷰나 Q&A에
연락을 안 받는다는 업체의 제품은
무조건 걸렀다.

로봇청소기는 고가의 상품인 만큼
반드시 국내 회사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후 처리에 대한 보장을 받자.

2. 제조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들.

해당 파트는 로봇청소기 관련 내용을
어느 정도 보고 제품 지식이 있는
독자라면 재밌게 볼 것이고,
처음 본다면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바로
파트3 으로 넘어가도 좋다.

해당 파트의 집필 목적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

혹은

“있으면 오히려 값만
올라가는 마케팅용 기능”

을 선별하는 데 있다.

로봇청소기는 복잡한 부품을 통해
제작된 가전제품으로 전문가가 아니라면
전문 지식을 갖기 상당히 어려운 제품군이다.

구매 당시 업체들의 상세페이지를 보면
검색만으로 팩트 체크가 어려워서인지
잘못된 내용들이 버젓이 광고되고 있다.

필자는 위에서 언급했던
올바른 로봇청소기 선택의 기준이
흐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종 오해들을 풀어보도록 할 것이다.


a. 흡입력과 먼지통, 물통 용량의 기준
b. LDS 센서보다 진보된 Tof 센서?
c.  물걸레 동시 청소의 감춰진 진실
d. UV 램프는 살균이 정말 될까?
e. 청정 스테이션, 비싼 값을 할까?


a. 흡입력과 먼지통, 물통의 용량의 최적 수치?


기본적으로 LDS 센서를 장착하여
로봇청소기를 출시하는 회사는
흡입력은 어느 정도 통달했다고 본다.

BLDC 모터는 기존 구형에 있던 모터들보다
발전되어 내구성이 높아지고 소음이
줄어들었으며 강력한 출력을 낸다.

고로 소형 가전 모터의 완성형인
BLDC 모터가 대중화됨으로써
더 이상 청소기의 경쟁력은
흡입력이 아니게 되었다.

따라서 2500pa 이상의 성능은 기본이다
(무선 청소기는 30000pa까지도 있다.
로봇청소기 흡입력은 왜 이리 낮냐는 질문이 있는데
로봇청소기는 모터와 근접한 곳에 흡입구가 있지만
무선 청소기는 긴 연장관을 거쳐가야 하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흡입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2500pa을 기준 삼은 이유는
가정에서 나오는 과자 부스러기, 머리카락, 
미세먼지 등을 흡입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만약 흡입력을 처음부터 큼지막하게
강조한다면 자율 주행 성능이 자신 없음을
의심해보라.

마찬가지로 물통이나 먼지통의 용량을
강조하는 제품들도 많다.

물통이나 먼지통 용량은 각각 300ml, 350ml
넘는다면 30평대 이상의  아파트를
청소하기 충분하고 먼지 통은 주 1회
갈아주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BLDC 모터를 장착하고 흡입력은
2500pa 이상, 먼지통 300ml 이상
물통 350ml 이상이 된다면 합격

물론 흡입력이 강력하고
용량이 클수록 좋지만
결코 흡입력과 물통, 먼지통의 용량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다시 언급하지만 로봇청소기의 핵심은
자율 주행 성능임을 잊지 말 것.


※추가
쪽지로 황당한 질문을 들었다

특정 구간 3000~3500Pa가
최적의 흡입력이고 그 이상은
카펫,까지 빨아드려 고장의 원인이 된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내용이다.
완성된 기술력을 통해 개발된 로봇청소기는
당연히 바닥 재질의 따라 흡입력이
자동 조절된다.

카펫의 경우는 섬유 사이사이에
미세먼지들이 깊숙이 박혀 있어
이를 흡입하기 위해서는 높은 흡입력을
요하는데 아무리 흡입력이 강력한들
10,000pa가 넘어가지 않는 이상
카펫까지 빨아들일 일도 없다.

따라서
1단, 2단, 3단 세팅이
전부 높게 세팅되어 있지 않는 이상
흡입력은 높아서 나쁠 것이 없다.

이에 대한 답변의 결론은
자동 흡입 조절 기술이 없어
그럴싸한 말로 회피하는 변명에 불과한
케팅 상술로 보면 된다.

b. LDS 센서보다 진보된
ToF 센서?

LDS 센서보다  ToF 센서가 진보됐다는
설명은 정말 기가 찬다..
(해당 내용은 다소 어려울 수 있으므로 어렵게
느껴진다면 빨간 글씨만 읽는 것을 권장한다)

LDS 센서는

1. 삼각측량 방식
2. ToF(Time of Flight) 방식

2가지 방식을 활용하여
사물을 인지하는 형태의 센서이다.

ToF(Time of Flight): 빛을 쏘고 돌아오는 시간을 통해 거리를 계산하는 방식

정확히
ToF 센서는 해당 방식을 활용한
적외선 센서를 ToF 센서라 부른다.

정리하면 이미 LDS 센서가 ToF 방식을
쓰고 있는데 상위 호환은 웬 말인가…

LDS 센서 자체가 이미 ToF 방식이 적용되어 있는 센서이다.

로봇청소기 논문의 가이드

많은 업체들이 ToF가 LDS 센서보다
좋다고 잘못 설명하는 것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LDS 센서 기본형
 
메인 센서 : LDS 센서
보조 센서 : IR 센서(광량 측정 방식)

2. LDS 센서 차세대형

메인 센서:LDS 센서
보조 센서:ToF 센서

2번의 경우 기존 IR 센서보다
정확도가 높은 ToF 센서를
보조 센서로 추가해서 달았기 때문에
정밀한 청소를 보여준다.

따라서 LDS 상위 호환이라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고,

메인 LDS 센서에
추가로 좋은 보조 센서가
들어갔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펙상
보조 센서인 ToF 센서가 IR 센서보다는
우수하지만 실제로 사용 리뷰 후기나
유튜브 후기들을 보면
별반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이미 프로그래밍 최적화가 잘 된
로봇청소기라면 IR센서로도 충분히 좋은
똑똑한 청소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있으면 좋지만
굳이 50만 원대가 넘어간다면 PASS,
없어도 프로그래밍 최적화가 중요하지
ToF 센서의 유무가 중요하진 않다.

c. 먼지 청소, 물걸레 동시 청소의 진실

요즘 로봇청소기는

1. 먼지 청소 모드
2. 물걸레 청소 모드
3. 물걸레, 먼지 동시 청소 모드

이렇게 3 in 1으로 구성되어 출시한다.

하지만 몇몇 개념 찬 기업들은
“3번 동시 청소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의 로봇청소기 커뮤니티를 보면
동시 청소를 애용한다는 후기를 보기 어렵다.

이유는 간단하다.

로봇청소기 오류났을 사진

물기로 인해 뭉쳐진 먼지는 실내 악취의 원인이 된다.



물걸레와 먼지 청소를 동시에 하다 보면
로봇청소기에서 나오는 물걸레의 물기가
먼지를 뭉치며 젖게 만든다.

결국 먼지통에 흡입된 젖은 먼지로 인해
습기가 차 곰팡이가 생기게 되고

오염된 로봇청소기 브러시가 곳곳에
집을 돌아다니며 바닥에 악취를
널리 널리 퍼트린다.

괜히 대기업에서 먼지용과 물걸레용을
별도로 출시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이중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서가 아닌
구조의 한계로 인한 이유이다.

그래서 필자는 동시 청소 기능을
선호하지 않으며 있어도 먼지 청소용
물걸레 청소용 각각 키트를
바꿔주며 사용한다.

d. UV 램프는 살균이 정말 될까?

요즘엔 무선청소기와 마찬가지로
UV 램프를 장착하여 출시하는
로봇청소기가 보인다.

필자는 새로운 기기에 늘 열린 마음으로
구입해보는 편이라 구매하려는 찰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UV 램프를 분석한
논문과 기사 몇 가지를 살펴봤는데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다.

UV 램프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보려면
하루 종일 동일한 자리를 지속해서
쏴야 한다는 것.

로봇청소기 논문의 사진


실제로 “조주익. 2018. UV LED를 이용한
자외선 살균 능력 비교 분석에 관한 연구.
전남대학교 산업대학원 공학 석사학위논문”
자료에 따르면 UV-C를 30분간 조사하였을 시 대장균이 16.6%만이 감소함을 볼 수 있다.

그럼 우리는 한 자리당 30분씩 청소하는가?

아마 로봇청소기를 그렇게 청소했다간
30평대 집을 청소하려면 한 달은 걸릴 것이다.

결국 UV 램프는 효과가 있는 게 사실이다.
단, 30분 동안 같은 곳을 쏜다면 말이다.
(그나마도 16.6% 감소율..)

이 또한 마케팅 상술이었고..
큰 비용을 주고 추가했다간
심리적 만족감만 주고
실질적으로 ‘헛돈’을 쓸 뻔한 것이다…

“자체” 테스트 성적서의 함정…

로봇청소기가 아닌 무선청소기도
마찬가지, 아니 모든 제품들이 해당되니
모두 잘 참고하길 바란다.

e. 클린 스테이션, 비싼 값을 할까?


클린 스테이션은 괜찮은 제품이라면
60~70만 원대를 형성된다.
(저가형은 먼지가 유출됨)

필자가 느끼는 클린 스테이션의 큰 단점은
소모품에 대한 부담이다.

클린스테이션의 소모품인 더스트 팩


안 그래도 기본형보다 20만 원 이상 비싼데
더스트 팩을 월마다 주기적으로
구입해야 되므로
매달 15,000~30,000원이
추가적으로 비용이 들게 된다.

필자는 가성비와 자율 주행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따로 구입하지 않았다.

아직까진 클린 스테이션이 있는 모델에
필자가 만족하는 자율 주행 성능을 가진
제품을 찾지 못한 것도 있지만

먼지 통을 비울 때
유출되는 먼지가 두렵다면 1주에 1번씩
베란다에서 비워주면 그만이기에

매달 추가되는
비용을 부담하는 것도,
구입하는 것도 일이라
선택하지 않았다.
(관련 질병이 있지 않은 이상 하루 종일 유출되는 것도 아니고 비울 때 잠깐이 얼마나 유해하겠는가…)

필자의 경우는 오로지
자율 주행 최적화 프로그래밍에
집중해서 구입했기 때문에

자율 주행에 집중할지,
편의성에 집중할지는
구매자의 몫이다.

3. 인기 제품 비교 분석, 최종 결론


필자는 part 2까지
자율 주행을 여러 번 강조하며
모든 내용은 마케팅 상술에
현혹되지 않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마지막 파트에서는 간단하게
part1,과  part2의 내용을 요약하고
인기 제품 top10 비교표와 함께
마치도록 하겠다


1. 후회 없는 자율 주행 로봇청소기 3가지 팁

a. 메인 센서가 LDS 센서인지 확인하라.
그 외 메인 센서는 권장하지 않으며
본인이 단순한 구조(원룸)에 살며
비용적으로 부담된다면 1세대 센서도 괜찮다
(다만 똑똑한 자율 주행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b. 자율 주행프로그래밍 최적화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라. ★★★
위에 서술한 내용을 참고하여
최적화의 기준을 세워
자율 주행 프로그래밍에 집중할 것
(귀찮다면 아래 비교표 참고)


c. 제품은 반드시 국내 브랜드
로봇청소기는 복잡한 제품이므로 반드시
한 번쯤은 AS 받을 일이 존재한다

대부분 중국에서 제조하지만
단순 중국 회사 제품인지, 국내 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임을 분별하여 구매할 것.
(본사가 국내에 있는 회사)

2. 제조사는 알려주지 않는 진실

Q1. 흡입력과 먼지통, 물통의 용량의 기준
– 흡입력은 높을수록 좋으나 2500pa 이상이면
충분, 바닥에 따라 흡입력 자동 조절 기능이
있는 것으로 추천

– 먼지통과 물통도 클수록 좋으나 30평대라면
물통 300ml 먼지통 350ml 이상이면 충분.
냄새로 인해 물걸레, 먼지 동시 청소 기능은 비추


Q2. ToF는 LDS 센서에 쓰이는 측정 방식
메인은 LDS 센서
보조 센서는 ToF 센서를 권장
자율 주행 프로그래밍이  잘 되었고
제품의 가격이 비싸다면 없어도 무관

Q3물걸레, 먼지 동시 청소 괜찮을까?
물걸레 동시 청소는 물과 먼지가 뭉쳐
브러시가 젖고 먼지통 오염돼 바닥에
물 비린내(곰팡이) 냄새가 나므로 비추천

Q4. UV 램프 살균이 될까?
같은 자리를 30분 이상 쏘지 않는다면 효과 없음

Q5. 청정 스테이션, 비싼 값을 할까?
청정 스테이션은 있으면 좋으나
기본형보다 20만 원 추가 비용과
매달 지속적인 소모품(먼지팩)1.5~3만원
비용의 부담이 된다면
먼지통 직접 비우는 것을 추천


필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높은 가성비의 제품을 추구하는 편이다.

따라서 위는 최소한의 스펙 기준을
제시한 것이며 기준 이상이라면
반드시 자율 주행 프로그래밍 최적화에
1순위를 둬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기 제품 TOP 10개사를
스펙별로 구분하여 비교해 보았다.

로봇청소기 비교표

(클릭하면 잘 보인다)



사실 최적화 외의 스펙은
위에서 언급한 최소 기준 이상이라면
사용하는데 아무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가격 대비 높은 스펙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11개 항목 중 10가지 항목에서
합격점을 받은 J사를 1순위로 둔다.



따라서
무엇보다 자율 주행 프로그래밍 최적화를
우선순위로 기준을 잡아야 한다.

H사도 준수한 수준을 보였으나
최적화 점수에서 밀렸으며
지속적인 소모품 비용(더스트팩)과
비싼 값은 필자와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에 2순위로 두었다.

필자가 1순위에  매료되었던 점은
자율 주행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클린스테이션이 꼭 필요하다면
자율 주행성능은 떨어지더라도
2순위 제품을 사용하면
단순한 집 구조에서
꽤나 쓸만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모두 읽었다면
2023년 기준,
로봇청소기의 불필요한 기능과
옵션을 선별하는 능력이 생겼을 것이다.

부디 독자 모두 올바른 소비, 그리고
로봇청소기가 더이상 보조가 아닌 메인으로써
필자와 같이 청소로부터 해방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 다음편은 “식기세척기”편으로 돌아오겠다.


※ 제품에 관련된 쪽지 글이 쇄도하고 있으나
일일이 답변이 힘들어 따로 링크를 대체한점 양해 부탁드린다.

해당 아이디는 업무용으로도 사용하고 있어
정말 궁금한 내용 외의 쪽지는 자제 부탁드린다.



1순위 제품
https://smartstore.naver.com/funlife1-1/products/5378218261

2순위 제품



예비 부부를 위한 필수 지침서, 혼수 가전 리스트
[참고 논문]
– 조주익. 2018. UV LED를 이용한 자외선 살균능력 비교 분석에 관한 연구. 전남대학교 산업대학원 공학 석사학위논문
– 권정훈,원문철. 2017. TOF기반의 2D LADAR 센서 개발 및 1축 구동장치를 활용한 3D 정보 획득에 대한 연구.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지
– 김민규,박용운,원문철. 2016. 무인수송체 시스템용 TOF방식 이차원 라이다 센서 개발.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지.
– 조민,정우동,윤제용. 2007. 표면 살균을 위한 UV기술의 적용. 대한환경공학회지.
장우협,박찬국. 2013. 광신호 기반 무선 센서 노드 위치 인식을 위한 ToF 기법의 성능분석. 제어,로봇,시스템학회논문지 19권,3호
– 최현용. 2017. 라이다 센서 기술 및 산업동향. 대한전기학회지 66권 9호.
– 김윤신. 실내 악취 .2006. 공기청정협회지 Vol.19
– 김헌무,최요순. 2019. 라이다 센서 기반의 지하광산용 소형 자율주행 로봇 개발과 실내 주행 실험. 한국자원공학회지 56권, 5호

올소 매니저

주로 온라인쇼핑에 관련해 호갱이 되지 않는법, 팩트만 알려드립니다. 모두가 합리적인 소비를 하실수 있도록 올소가이드에서 확실한 정보만 가이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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